근전도 검사

근전도(electromyography - EMG) 검사란?
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근전도 검사는 신경전도 검사와 침근전도 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상 ‘근전도 검사’라 부르고 있습니다.

신경과 근육등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를 분석해 말초신경, 신경 근접합부 및 근육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기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며 또한 어느 정도로 심한 상태인지, 그 병의 진행여부 및 회복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. 이를 통해 신경 및 근육의 손상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손상 병변에 대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.
검사방법

근전도 검사는 신경을 자극하여 뇌나 근육에서 오는 전기적 신호를 기록하여 그 신호의 이상유무로 결과를 확인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약간의 전기자극이 필요합니다. 전기 자극은 표면 전극과 침 전극으로 이루어지는데 표면 전극을 이용하는 신경전도 검사 시 전기 자극을 줄 때마다 따끔 거리는 현상이 있고, 침 전극을 이용하는 침근전도 검사 시에는 근육을 침(바늘)으로 찔러서 검사하므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검사입니다.

검사소요시간

다른 의료장비처럼 기계가 하는 검사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부위 및 정도 마다 시간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. 짧게는 20분, 길게는 1시간 이상 까지도 검사시간이 길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.

근전도검사가 필요한 경우는?
  • 목의 통증을 동반되는 팔의 저린감이나 근력약화 (목디스크)
  • 요통과 동반되는 다리의 저린감과 근력약화 (허리디스크)
  • 손바닥 저림증 (손목터널증후군 또는 수근관증후군)
  • 골절 후 근력약화나 저린감 등의 감각이상
  • 당뇨환자의 팔다리 저림증 (다발성 말초신경병증)
  • 이유 없는 사지의 근력약화
  • 자주 팔다리에 쥐가 날때
  • 팔, 다리에 힘이 없고 마를 때
  • 선천성 혹은 후천성 근육질환
  • 그 외 기타 담당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권장하는 경우
근전도 검사 전·후 주의사항
  • 검사 부위의 피부온도가 너무 차갑지 않도록 준비합니다.
  • 피부에 로션이나 크림 등 이물질이 있을 경우 측정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혈전용해제(혈전을 녹이는 역할을 하는 약품)등 출혈을 일으킬 만한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출혈 성향이 있는 혈우병(Hemophilia)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 전에 알려주어야 합니다.
  • 전기자극에 민감한 심장박동기(Cardiac Pacemaker)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 전에 알려주어야 하며, 임신 초기의 임산부 역시 검사 전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.
  • 침근전도검사 시 근육 속으로 침을 삽입 하기 때문에 삽입 부위에 일시적인 통증,부종,출혈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